덕산하이메탈, 하반기 OLED 물량 큰폭 확대-대우證
2013-07-05 08:25:06 2013-07-05 08:28:00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5일 KDB대우증권(006800)덕산하이메탈(077360)에 대해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멘텀이 집중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SDC)의 신규 라인 가동으로 3분기부터 본격적인 OLED 재료 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하반기 OLED 재료 매출이 상반기 대비 33% 성장하면서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현재 SDC의 OLED 라인은 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성전자(005930) OLED 핸드셋 출하량이 지난해 1억2000만대에서 올해 2억대로 67% 증가가 예상되고, 디스플레이 평균 사이즈까지 커짐에 따라 신규 라인 투자는 더욱 탄력을 받을것"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6% 감소한 327억원, 영업이익은 11.7% 줄어든 93억원으로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조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 부진의 가장 큰 요인은 TV용 OLED 재료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지난해 연말 SDC가 OLED TV용 재료 재고를 대규모로 확충했는데 상반기에 재고가 일부 소진됐고,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곡면 OLED TV를 출시했기 때문에 하반기부터 TV 라인으로 재료 납품이 재개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덕산하이메탈의 주가는 12개월 주가수익비율(PER) 14.8배 수준"이라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 회복을 감안하면 단기 바닥인 PER 15배 이하에서는 적극적으로 매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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