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현대·기아차에 대해 특근 재개로 미국 판매가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NC Santa Fe·K3·K7 등의 출시와 6월 중순에 모든 국내공장에서 재개된 주말특근으로 공급 부족이 차츰 완화돼 미국판매는 향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산업 수요는 140만3121대로 같은 기간 9.1% 증가했다. 이로써 양사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9%에서 8.2%로 하락했다.
6월 산업수요는 연율 기준 1598만대로 지난 2007년 11월 이후 사상 최대치다.
서 연구원은 "경제 성장이 견고한 가운데 차량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지속돼 하반기에도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6월 미국시장 점유율은 전년동월 35%에서 35.9%로 상승했고, 동기간 미국 빅3의 점유율은 46.7%에서 46.8%로 소폭 올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처럼 미국 빅3 판매가 계속 시장 성장률을 상회한 것은 주택시장 회복으로 픽업트럭 수요가 강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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