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정년연장법 통과 이후 문제를 정부에서 해결하지 않으면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2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빌딩 아르떼홀에서 열린 제3회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를 말한다..우리시대 50대의 자화상'을 주제로 한 강의를 통해 "정부가 정년연장법 통과 이후 손을 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교수는 "젋은 사람의 일자리 건들지 않고 세대간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모든 세대에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기업들에게 모든 부담을 지우게 되면 전체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며 "법 통과 이후 정부가 합당한 후속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정년연장 사례를 예로 들며 "일본은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정년연장에 성공했다"며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가 정년연장 정책을 성공하게 하기 위해 합당한 정책적 제안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송호근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가 26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이토마토빌딩 아르떼홀에서 열린 제3회 세대공감 토크파티 해피투모로우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를 말한다..우리시대 50대의 자화상'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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