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인수·합병(M&A) 이슈가 오버행 우려를 상쇄시킬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대우조선해양 주가는 전날 보다 350원(1.48%) 오른 2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물량 부담이 여전하지만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금융위원회는 지난 7일 대우조선해양 보유 지분 17.15% 매각을 위한 주관사 선정 공고를 냈고 다음달 말께 주간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장기적으로 보면 산업은행 지분 31.3%까지 공동 매각할 가능성도 있어 물량 부담이 M&A 모멘텀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규 수주 소식 역시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다.
전날 대우조선해양은 미국의 해양 시추 회사인 앳우드 오세아닉스로부터 5억7000만달러 규모의 심해 시추용 드릴십 1척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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