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재정비' SNL 코리아 "풍자 코드 강화할 것"
2013-06-21 13:38:06 2013-06-21 13:40:55
(사진제공=tvN)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가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가진다. 제작진은 최근 약화된 풍자 코너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SNL 코리아' 관계자에 따르면 'SNL 코리아'는 7월 6일까지 휴방한 뒤 3주간 재정비를 거쳐 7월 13일부터 다시 생방송에 돌입한다.
 
한 관계자는 "'SNL 코리아' 팀이 지난 약 5개월간 쉬지 않고 생방송을 진행해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었다. 재정비를 통해 새롭게 구성한 뒤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섹시코드와 풍자코드가 어우러져 대중으로부터 사랑을 받은 'SNL 코리아'는 약 1달 전부터 인기 코너 '위크앤드 업데이트'의 '글로벌 텔레토비'가 자취를 감추면서, 섹시와 풍자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더구나 최근 CJ E&M의 모기업 CJ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SNL 코리아'의 풍자가 더욱 약화됐다.
 
이에 제작진도 고심이 컸던 상황이다. 'SNL 코리아'를 담당하고 있는 안상휘 CP는 "최근 섹시코드와 풍자의 균형이 맞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풍자를 더 강화할만한 코너를 새롭게 만들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또 섭외도 더 다양하게 고민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 방송에는 지난 2월부터 시작된 'SNL 코리아' 중 화제를 불러모았던 에피소드를 편집해 방송된다. 미란다 커를 비롯해 포미닛 현아와 신동엽의 '응교' 등이 방영된다.
 
'SNL 코리아'는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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