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오전 청와대 지하별관(지하벙커)에서 제2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일자리 관련 예산의 조기집행 상황 등을 점검한다.
이날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일자리 유지와 창출을 위해 정부가 책정한 예산의 조기집행 상황을 보고받은 뒤 금융시장 안정 및 실물경기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외환시장 불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선제적인 외화유동성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이영희 노동부 장관, 전광우 금융위원장, 조중표 국무총리실장과 정정길 대통령실장, 사공일 대통령경제특보, 박병원 경제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이동관 대변인, 박형준 홍보기획관,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 이수원 비상경제상황실장 등이 참석한다.
또 한나라당 임태희 정책위의장, 김기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 최종찬.박우규 국민경제자문위원, 채욱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현정택 한국개발연구원장 등도 자리를 함께 한다.
비상경제대책회의는 현 경제위기를 전시에 상응하는 국면으로 규정,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해 즉각적으로 범정부적인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설립된 기구로, 이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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