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KT(030200)가 지난 2009년부터 진행해 온 방글라데시 통신공사(BTCL)와의 인터넷망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당초 KT와 BTCL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280억원 규모의 인터넷망을 구축키로 합의했지만 최종 규모는 330억원으로 약 50억원 이상 사업 확대가 이루어졌다.
20일 KT는 사업 수행시 국내 우수 중소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해외 동반 진출의 모범적인 모델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글라데시 인터넷망 구축에 참여한 KT 협력사들은 쌍용정보통신, 콤텍시스템, 아이크래프트다 .
전송부문에서는 유경과 SNH, 코위버, 동원티엔아이, 머큐리, 글로벌텔레콤, 스마트넷이, 가입자 부문에서는 미리넷, 다산네트웍스, 유바쿼스, 텔레언 등 중소업체들이 참여했다.
KT는 지난 2004년에도 방글라데시의 주요 도시에 일반전화와 광케이블망을 구축하는 330억원 규모의 통신망 현대화 사업을 수주해 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이어 후속사업 성격인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방글라데시의 IT환경 업그레이드에 큰 역할을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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