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국제통화기금(IMF)가 올해 러시아 경제 성장률 전망을 하향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IMF는 러시아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3.4%에서 2.5%로 내렸다.
이 밖에 내년 성장률 전망도 3.8%에서 3.25%로 하향 조정됐다.
IMF는 "투자 대외수출 감소가 경제 성장을 제한하고 있고 실업률이 사상 최고치에 육박했다"며 성장 전망 하향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IMF는 세계 경제 및 금융상황이 더 악화될 경우, 러시아가 유가 급락과 자본 유출 가속화 등의 부정적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IMF는 "러시아 인플레율은 중앙은행이 설정한 올해 말 목표치 5~6% 수준까지 하락할 것"이라며 "다만 추가조치가 없다면 내년도엔 목표치 4~5%보다 높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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