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SK텔레콤, ‘창의·융합형 교육’ 위한 스마트러닝 추진
초?중?고 수학 콘텐츠 활용 모바일 ‘3분 수학 서비스’ 출시
2013-06-18 10:35:03 2013-06-18 10:38:09
[뉴스토마토 조아름기자] EBS가 SK텔레콤(017670)과 손잡고 창의·융합형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마트러닝 사업을 추진한다.
 
EBS와 SK텔레콤은 18일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EBS 신용섭 사장과 SKT 박인식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경제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러닝 공동사업 개발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EBS의 우수한 교육콘텐츠에 SKT의 모바일 네트워크 인프라와 투자·개발(R&D) 역량을 융합해 고객 맞춤형 모바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게 된다.
 
EBS와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7월 EBS의 수학 콘텐츠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짧은 동영상 강좌로 제작한 ‘3분 수학 서비스’(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가유공자와 기초생활보호대상자 자녀 등 사회배려계층에 우선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EBS는 수학 외에도 유아·교양·한국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에 탑재해 국내외 유통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EBS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기존의 교육 콘텐츠 서비스에서 한발 나아가 고객의 니즈에 맞춘 콘텐츠를 모바일 트렌드에 맞춰 제공하는 새로운 모델을 개척하게 됐다"며
"경쟁력 있는 EBS 프로그램의 해외 유통으로 ‘교육 미디어 허브’로서 EBS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용섭 EBS 사장은 “EBS의 수준 높은 교육콘텐츠와 제작역량이 SKT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과 결합해 교육 콘텐츠 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스마트 미디어 콘텐츠 시장을 선도할 서비스를 개발해 EBS의 공교육 지원역할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육비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박인식 SK텔레콤 사장은 “기술과 콘텐츠가 만나 국내 교육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교육동행이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한 스마트러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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