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8일
제일모직(001300)에 대해 편광필름이 분기기준으로 흑자전환하는 등 전자재료 부무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황유식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TV용 편광필름의 출하량이 늘어나고 엔저로 원재료 구매 비용이 줄어들면서 편광필름 이익률은 적자에서 2.8%로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의 성장 속도는 빨라질 전망"이라며 "삼성그룹이 노바엘이디의 가치를 인정해줄 수 있는 가장 앞선 기업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인수 성사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제일모직은 의류산업의 부진을 반영해 '에잇세컨즈'의 매장 확대를 보류하고 하반기를 브랜드 아이덴터디 재확립 기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패션부문은 의류업황 부진과 'FUBU'의 철수 비용으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적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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