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동유럽 4개국과 정상회담..원전 협력 추진
2013-06-17 09:24:41 2013-06-17 09:27:53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동유럽 4개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원전 관련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뉴스토마토 자료사진)
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지난 주말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체코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동유럽 4개국 정상들과 다자 및 양자회담을 가졌다.
 
일본 총리가 폴란드를 방문한 것은 지난 2003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 이후 10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원전 신설·증설을 계획 중인 이들 4개국과 원전 및 인프라 수출 등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베 총리는 이를 통해 일본 기업들의 원전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일본과 동유럽 4개국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연내 안보 세미나를 갖고 정상 및외무장관 대화를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이들 정상들은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결의를 철저히 이행키로 합의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17~18일 북아일랜드에서 개최되는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 참석할 계획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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