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산서 '조인트 포럼' 정기총회 개최
2013-06-16 12:00:00 2013-06-16 12:00:00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12~13일 부산에서 금융감독 관련 통합국제기구인 '조인트 포럼(Joint Forum)'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인트 포럼은 지난 1996년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국제증권관리위원회(IOSCO), 국제보험감독자협의회(IAIS) 등 3대 국제금융기구가 공통사항과 복합금융 이슈 등을 다루기 위해 설립한 기구다. 금감원은 지난해 2월 정식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제공=금융감독원)
 
김영린 금감원 부원장보는 포럼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한 각국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금융위기 전이요소 및 최근 금융환경 변화에 대해 공동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대수명 증가에 따라 연금 및 보험업자에게 발생하는 장수리스크 이전 수단(LRT)과 그 시장의 잠재리스크, 정책권고 사항 등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모기지보험과 관련해서는 인수기준, 감독구조, 주요국의 관련 시장 개요 및 감독현황, 정책·감독당국을 위한 권고사항 등을 포함한 보고서를 승인했다.
 
또 지난해 9월 공표한 복합금융그룹 신(新)감독원칙 이행 촉진을 위해 감독원칙 이행 및 감독자협의체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는 등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향후 과제로는 ▲자산 담보화 증가시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 ▲금융위기 후 시장변화에 대한 감독체제 적합성 평가 등을 논의키로 했다.
 
금감원은 이번 조인트 포럼 정기총회 개최를 계기로 글로벌 금융이슈 관련 국제기구의 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새로운 이슈 발굴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차기 정기총회는 오는 11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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