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6월 중 3G 고객에게 망내 무제한 요금제 '개방'
24일 'LTE 장애인 요금제' 출시
2013-06-13 14:44:37 2013-06-13 14:47:29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가 이달 중 LTE 뿐만 아니라 3G 고객에게도 망내(KT 가입자간) 음성통화를 무제한으로 개방한다.
 
KT(030200)는 이달 중 3G 고객을 위한 '모두다올레' 요금제 3종(35/45/55 요금제)을 출시한다.
 
출시일로는 오는 17일이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정확한 날짜는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13일 "시스템 개발과 다양한 3G 요금제, 결합 요금제 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 지연됐다"며 "다소 늦어졌으니 이달 중엔 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정액, 음성통화, 데이터 등은 기존에 LTE용으로 제공됐던 요금제와 동일하게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LTE용 '모두다올레' 요금제.(자료제공=KT)
 
다만 '데이터 이월'과 '안심차단'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게 했던 LTE용 요금제와는 달리 본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3G용으로는 '데이터 이월' 서비스만 가능할 전망이다.
 
망내·외 및 유무선 등 전 영역에 걸쳐 음성통화가 무제한으로 제공되는 '완전무한' 요금제의 경우 3G용으로 출시할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3G 고객을 위한 '완전무한' 요금제는 아직 출시 계획이 없으며, 오는 10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LTE '완전무한' 요금제의 가입제한 연장여부는 10월 말이 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오는 24일 LTE WARP 장애인 요금제도 내놓는다.
 
이번에 출시될 LTE WARP 장애인 요금제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LTE소리나눔' 요금제와 청각장애인을 위한 'LTE손말나눔' 요금제로 구분된다.
 
'LTE소리나눔'은 월 3만4000원에 음성통화 250분, 문자 100건, 데이터 750MB(메가바이트)가 제공되며, 'LTE손말나눔'은 월 3만4000원에 영상통화 120분, 문자 1000건, 데이터 750MB가 제공될 계획이다.
 
두 요금제 모두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면 자동으로 차단되는 안심차단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달 23일 이미 LTE 전용 장애인 요금제를 내놓은 SK텔레콤(017670)에 비해 'LTE소리나눔'은 문자 50건, 'LTE손말나눔'은 영상통화 10분이 더 제공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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