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최초로 인터넷 전화인 VoIP망과 일반 유선전화인 PSTN망을 동시에 활용해 저렴한 비용으로 다량의 팩스를 전송할 수 있는 'U+Biz 웹팩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웹팩스'는 별도의 팩스기기가 없이 인터넷만 연결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팩스를 송수신할 수 있는 서비스로, 출력된 문서를 팩스기로 별도 송신할 필요 없이 웹팩스 인터넷 브라우저를 통해 원클릭으로 다수의 수신처에 정보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다.
LG유플러스(032640)가 기존에 제공하던 웹팩스 서비스인 '매직팩스'는 PSTN망을 이용해 팩스를 송수신하는 방식으로 팩스 발송량이 갑자기 증가할 경우 회선을 추가 설치해야 해 이에 따른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기존 대비 훨씬 많은 정보를 동시에 빠르게 전송할 수 있고 회선 추가 증설이 용이한 'U+Biz 웹팩스'를 선보이게 된 것.
'U+Biz 웹팩스'는 기존 유선전화망보다 최대 7배 많은 정보를 더욱 빠르게 보낼 수 있는 인터넷 전화망을 국내 최초로 웹팩스 서비스에 적용하고 자체적으로 팩스 엔진을 개발해 필요시 즉각적으로 회선을 증설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팩스 동시 발송시 대기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됐음은 물론 수신자우선순위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으며, 이용요금도 기존 자사 웹팩스 서비스보다 30%이상 저렴한 수준으로 고객이 부담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LG유플러스는 한글이나 파워포인트 등 응용프로그램에서 출력하기 기능을 이용한 팩스전송, 이메일 수신처에 팩스번호를 입력한 팩스전송 등의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 패드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팩스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도 이달 안에 제공할 예정이다.
최기무 LG유플러스 솔루션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과 소호사업자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업무 능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U+ biz 웹팩스'를 출시한 것에 이어 앞으로도 차별화된 차세대 기업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팩스 스팸 감축 방안으로 마련한 웹팩스 서비스 제공자의 '발신자 식별정보 표기 기능'도 제공하게 돼 팩스로 인한 스팸 피해와 불만 최소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사진제공=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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