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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김명은기자] 개봉 당시 '아이언맨3', '위대한 개츠비'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던 영화 '몽타주'가 200만 관객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몽타주'는 2일 전국 408개 상영관에서 10만2923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다. 누적 관객수는 189만8866명. 이는 2013년 한국영화 톱5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2013년 상반기 한국영화 1위는 '7번방의 선물'(1월 23일 개봉, 전국 관객 1280만6364명), 2위는 '베를린'(1월 30일, 716만6177명), 3위는 '신세계'(2월 21일, 468만2420명) 4위는 '박수건달(1월 9일, 389만7969명)로, 그 뒤를 이어 '몽타주'가 5위에 올랐다.
개봉 후 단 한번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몽타주'는 개봉 13일 만에 '신세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15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스타트렉 다크니스', '애프터 어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습 속에서도 유일하게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엄정화, 김상경 주연의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긴 세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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