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美자산매입 규모 축소 우려..'하락'
2013-05-30 01:31:24 2013-05-30 01:34:1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9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주가 차트(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134.84포인트(1.99%) 내린 6627.1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144.29포인트(1.70%) 하락한 8336.58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76.44포인트(1.89%) 내려간 3974.70을 기록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독일의 실업자 수가 예상치를 크게 웃돈 점도 하락세를 부추겼다.
 
독일의 5일 실업자 수는 전달보다 2만1000명 늘어난 296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5000명 증가의 4배를 웃도는 것이다.
 
OECD(경제개발기구)가 올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3.1%로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HSBC홀딩(-2.08%), 알리안즈홀딩(-1.78%), 도이치뱅크(-1.57%)가 하락했다.
 
의류유통 업체 H&M이 골드만삭스의 평가 절하 이후 2.47% 떨어졌다.
 
제약업계 관련주도 일제히 미끌어졌다.
 
제약회사인 로슈 홀딩스(3.60%), 의료서비스업체 사노피 (3.42%), 제약회사인 노바티스(2.5%)도 동반 하락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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