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식국채혼합지수 2종 발표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는 상품성지수인 주식국채혼합지수 2종을 신규개발해 내달 3일부터 발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주식국채혼합지수는 상관관계가 낮은 주식과 채권을 결합해 변동성을 낮추면서 기대수익률은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발표되는 지수는 코스피 200과 국고채권 3종목에 일정 비율로 자금을 배분하여 투자하는 전략을 반영한 지수로 주식형과 채권형 2종이다.

 

주식형의 경우 자금의 70%를 주식에 투자하고 나머지 30%는 국채에 투자하며, 채권형의 경우는 반대로 70%를 국채에 투자하고 주식에 30%를 투자한다.

 

지수산출은 각 자산을 대표하는 지수인 코스피 200 지수와 KRX KTB 지수의 등락률을 각 편입비중별로 가중해 산출한다.

 

거래소는 "이번에 개발된 신규지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덱스펀드 등 기초지수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장기안정투자 유도, 지수연계 금융상품 다양화, 시장건전성 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