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지역 자이아파트 위치도.(사진제공:GS건설)
GS건설은 오는 5월 말과 6월 공덕역과 애오개역 일대에 '공덕파크자이(288가구)'와 '공덕자이(11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5월 말 분양되는 공덕파크자이는 공덕동 446-34 및 염리동 160-61 번지 일대를 재개발한 단지로 대지면적 8420㎡에 지하 3층~지상 23층 4개동 총 288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83㎡ ~ 84㎡ 125가구, 119㎡ 3가구, 121㎡ 31가구 등 총 15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6월 분양 예정인 공덕자이는 아현동 380번지 일원의 아현4구역을 재개발해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21층 18개동 총 11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 44가구, 84㎡ 59가구, 114㎡ 109 가구 등 모두 212가구다.
마포구 도화동, 창전동, 공덕동, 신공덕동, 염리동, 용강동 일대는 지난 1990년대부터 삼성물산이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조성한 지역이다.
GS건설은 지난 1999년 마포구 신수동에 총 6개동 538가구 규모의 '서강LG아파트'를 시작으로, 마포LG빌리지(현 마포자이), 청암자이, 한강밤섬자이, 마포자이 2차 등 4개 단지 총 1730가구를 잇달아 분양하며 삼성물산 래미안의 텃밭인 마포에서 '자이' 브랜드 파워를 키워가고 있다.
마포구 공덕역 일대는 기존 지하철 5·6호선과 경의선 복선전철, 공항철도가 잇따라 개통되면서 총 4개 지하철 노선의 환승이 가능한 쿼드러플 역세권이다.
게다가 각종 시설들이 확충돼 여의도, 광화문, 시청 등 업무 밀집지역 배후도시에서 서울 서북권의 신흥 주거 중심지로 부상, 강북의 대표 노른자위 주거지역으로 높은 관심을 받는 지역이다.
GS건설은 이들 단지 외에도 대흥동, 염리동, 북아현동에 추가로 69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재개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1만600여 가구의 '자이' 아파트가 들어서게 돼 마포에서 래미안의 아성에 버금가는 대규모 '자이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GS건설 분양마케팅 담당 김환열 상무는 "같은 입지라면 대규모 브랜드 아파트 단지가 지역 내 랜드마크 단지가 된다는 것은 이미 시장에서 확인된 일"이라며 "GS건설은 주거선호도가 높은 마포지역에 추가로 다수의 재개발 사업이 예정돼 있어, 마포에서 자이 브랜드파워를 강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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