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문화제, 19일 서울광장서
'이승환·조관우·신해철 공연'·'유시민·정봉주 토크콘서트' 등 열려
2013-05-08 14:35:59 2013-05-08 14:38:46
[뉴스토마토 한광범기자] 故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를 맞아 오는 19일 서울광장에서 추모문화제가 열린다. 오후 2시부터 '노무현 오마주' 초대형 얼굴 만들기를 시작으로 밤까지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노무현재단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추모문화제 세부계획을 밝혔다.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는 노 대통령의 어록을 주제로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노란 화분 무료분양 ▲노무현 보드게임 ▲노짱 즉석사진 ▲캐리커처·페이스페인팅·판화체험 ▲4주기 한정 기획상품판매 ▲봉하장터 등의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특히 시민 천여명이 직접 참여해 서울광장에 노 대통령의 초대형 얼굴을 재현하는 '픽셀 아트'가 선보일 예정이라고 재단은 전했다.
 
저녁 6시30분부터는 가수 이승환·조관우·신해철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유시민·정봉주 전 의원이 진행하는 '힐링토크'가 준비돼 있다. '힐링토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의원도 함께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의 대미는 썸뮤지컬 오케스트라의 '노무현 레퀴엠'이 장식한다.
 
싱어송라이터 송시현 감독이 작곡한 '노무현 레퀴엠'을 카운터테너 루이스 초이 등의 정상급 가수들과 합창단이 출연해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부르게 된다.
 
 
이번 추모문화제는 시민기획위원회와 노무현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이에 앞서 오는 12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서울 남산 백범광장에서 남산 둘레길 시민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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