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기업은행이 중소기업에 설 선물로 1조5000억원을 풀었다.
기업은행은 6일 중소기업 자금난을 해소하기 위해 ‘설특별자금’ 1조원과 ‘중소기업유동성특별대출’ 5000억원, 모두 1조 5000억원의 중소기업특별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설특별 자금은 다음 달 28일까지 인건비ㆍ노무비 등 필수 운전자금에 5000억원, 결제성 여신에 5000억원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특별자금은 일반적인 긴급경영안전자금이 단기 대출이었던 것과 달리, 3년 장기 대출로 지원된다.
이와 함께 기업은행은 새해를 맞아, 다음 달 말까지 중소기업들에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우선 중소기업의 대출 상환 부담을 줄여주는 차원에서, 다음 달 28일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은 만기를 3개월 추가 연장해준다.
또 담보가 있거나 신용도가 좋은 중소기업이 3억원 이하의 소정담보 범위내 대출을 받을 경우 영업점장에게 결정권을 주고, 대출금 상한선을 정하는 소요운전자금 규정을 잠시 없애 자금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대출금리를 0.5%포인트 추가로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고, 설 연휴 전인 오는 23일에 할인어음과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 등을 대출 했다면설연휴인 이틀간은 대출이자를 면제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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