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미소금융에 200억원 출연
2013-05-06 13:49:30 2013-05-06 13:52:29
[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와 하나은행은 6일 하나미소금융재단과 미소금융중앙재단에 각각 100억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지주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미소금융 추가 출연에 대한 결의를 마쳤다.
 
하나은행은 지난 2008년 하나미소금융재단에 희망기금 100억원 출연, 미소금융중앙재단에 미소기금 200억원을 출연했다.
 
이번 기부로 총 400억원을 출연하게 된 하나은행은 하나금융지주의 100억원을 더해 그룹 전체로는 총 500억원을 서민금융 사업에 출연하게 된다.
 
하나금융은 100억원을 하나미소금융재단의 희망기금에 출연한다.
 
하나미소금융재단은 미소기금과 희망기금 2개의 기금을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미소기금 대출은 일반적인 미소대출과 유사한 상품인 반면 희망기금을 통한 희망대출은 제도권 금융기관 중 유일하게 금융채무불이행자(신용불량자)에게도 대출이 가능한 상품이다.
 
희망대출은 2008년 취급 이래 사업 실패 등으로 신용불량자가 돼 재기의 기회조차 갖지 못했던 656명에게 총 54억원을 지원했다.
 
하나금융지주 관계자는 "자활의지가 강한 분들께 사업자금 대출과 사업컨설팅을 병행해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기초생활 수급권자 등 어려운 사람들이 주로 희망대출을 찾고 있어 이 분들께 더 많은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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