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세진기자] 영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3%로 나타나 '트리플 딥' 위기를 모면했다.
영국 통계청은 25일(현지시간) 1분기 GDP가 전분기 대비 0.3% 증가해 지난 분기 0.3% 감소에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발표했다.
전년대비 0.6% 증가를 기록, 전망치 0.1%를 상회했다.
GDP 증가의 요인은 전기와 가스 같은 에너지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스펜 퍼니스 스토어브랜드 펀드매니저는 "우려보다는 영국 GDP가 양호한 상황"이라며 "기업실적도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영국의 GDP는 3분기 연속 위축돼 트리플 딥 우려를 키워왔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최근 영국의 최고 신용등급을 박탈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도 올해 영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7%로 종전보다 0.3%포인트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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