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에 당선돼 여의도 입성에 성공한 안철수 의원이 26일 첫 출근을 하고 새 정치에 시동을 건다.
안 의원은 이날 아침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들을 만난 뒤 오전 10시 본회의에 참석해 의원선서를 할 예정이다.
이후 안 의원은 지역구로 가 오후 3시부터 퇴근 무렵인 저녁 7시까지 당선인사를 갖는다.
그간 거물급 명성에도 불구하고 야인(野人)이었던 안 의원은 등원 이후 본격적으로 '새 정치'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이 "민생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새 정치라고 밝힌 만큼 그의 행보는 당분간 의정활동에 집중될 전망이다.
신당 창당 등 독자세력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안 의원은 지난 22일 "곧바로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는 입장을 말한 바 있다.
또 안 의원과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맺게 될 민주통합당이 다음달 4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당권의 향방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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