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1분기 매출 22% 증가..전망은 부진
2013-04-26 06:43:09 2013-04-26 06:45:42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닷컴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25일(현지시간) 아마존은 1분기(1~3월) 순익이 8200만달러(주당 18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1억3000만달러(주당 28센트)에서 감소했지만 사전 전망치였던 주당 7센트보다는 양호했다.
 
이 기간 매출은 22% 증가한 160억7000달러로 집계됐다. 예상치인 161억4000만달러는 하회했다.
 
아마존은 AWS라 불리는 웹서비스의 매출이 45% 급증하며 전체 매출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제프 베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아마존의 우수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분기 전망을 다소 보수적으로 제시했다. 매출이 145억~162억달러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의 예상치는 159억달러다.
 
한편 이날 정규 거래를 비교적 높은 상승세로 마쳤던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한때 2%에 가까운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오후 5시30분 현재 5% 넘게 내리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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