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1분기 실적 부진..올해 순익 전망은 '상향'
2013-04-24 18:04:36 2013-04-24 18:07:17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세계 최대 카메라 제조사인 캐논이 예상을 밑도는 1분기(1~3월) 실적을 공개했다.
 
24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캐논은 지난 1분기 순익이 409억1000만엔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15억4000만엔에서 33.5% 악화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521억5000만엔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8166억5000만엔을 달성했다. 이 역시 전문가 예상치인 8337억엔을 하회했다.
 
이와 같은 실적 악화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대체재의 성장 속에 디지털카메라의 시장규모가 축소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캐논은 최근의 엔저 기조에 힘입어 올해 순익 전망치는 기존의 2550억엔에서 2900억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카노미오 마사히로 바클레이즈 애널리스트는 "엔화 약세는 카메라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를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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