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키움증권(039490)에 대해 증권 업황 부진 속에서도 수익성이 지속 가능해 긍정적이라며 증권업종 최선호주로 꼽았다.
이날 조성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일회성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바닥으로 올해부터는 정상 수준으로 진입할 것"이라며 "올해 이익모멘텀은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해 금융업종 내 최고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 2009년 불리한 업황에도 불구하고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이 2.1% 개선됐다"며 "예탁금 증가 속도 역시 시장을 상회해 시장 지배력은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자본시장법 개정안 통과 역시 키움증권에는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조 연구원은 "대체거래소(ATS) 도입으로 수수료 비용 절감, 투자지분가치 측면에서 효과가 예상된다"며 "중소기업 육성정책으로 인한 중소형주 강세가 지속될 경우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으로서는 유리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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