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이동통신 3사가 지난 18일 오후부터 독도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통 3사는 지난해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LTE기지국 구축 허가를 받아 독도에 LTE용 기지국 구축 및 테스트를 완료했다.
기상상황 등으로 독도 입항이 늦어지며 예정보다는 조금 늦어졌지만 18일부터 서울 도심 수준의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독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도서지역인 독도에서는 2G와 3G 기지국만 개통돼 서비스 속도와 질적인 측면에서 다소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번 LTE 서비스 개통으로 인해 독도경비대원과 도민, 관광객들까지 더 쾌적한 환경에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번에 독도에 구축한 기지국은 독도 전 지역과 인근 해안에 멀티캐리어(MC), VoLTE(Voice over LTE)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LTE 데이터 전용 장비로 장비 내에 중계기까지 포함하고 있는 일체형 기지국이다.
한편 이통3사는 지난해 2월 울릉도에 LTE를 개통한 바 있다. 독도 관광객 수는 지난 2010년 11만5000명, 지난 2011년 17만9000명,지난해 20만5000명으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