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자수 크게 감소
성탄절 연휴 영향인 듯
2009-01-01 10:15:21 2009-01-01 10:15:21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줄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2월22∼27일)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수는 49만2천명으로 한주전에 비해 9만4천명이 감소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신규 실업자수가 5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10월 마지막주의 48만1천명 이후 8주만에 처음이다.

또 신규 실업자수의 4주 평균치는 55만2천250명으로 한주번에 비해 5천750명이 감소했다.
이처럼 신규 실업자수가 감소한 것은 성탄절 연휴로 인해 신규 실업급여 신청작업이 한주일 후로 이월되는 효과가 반영된 탓으로 풀이되며 연휴가 끝난 후에는 다시 수치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런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지난주 신규 실업자수는 당초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57만명 수준에 비해서는 크게 떨어진 것이다.

한편 기존에 실업수당을 받고 있는 실업자까지 합쳐 현재 실업상태에 있는 사람은 450만6천명에 달하고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진규 온라인뉴스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