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김지선 진보정의당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 후보는 15일 남북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중재자 역할을 수행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한반도 불안을 해소하고 평화의 문을 열기 위해 반기문 사무총장님께서 직접 북한을 방문해 남과 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중재자의 역할을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썼다.
김 후보는 이어 "한반도 위기 상황의 유일한 탈출구는 대화 뿐"이라고 덧붙였다.
진보정의당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박근혜 대통령, 김정은 제1국방위원장, 오바마 미국 대통령 방문을 통한 중재를 요청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노회찬 공동대표 등 진보정의당 지도부는 "신뢰가 부족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에서 제3자이자,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이기도 한 사무총장님의 역할은 매우 지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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