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고려아연(010130)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장중 신저가를 썼다.
15일 오전 10시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9.35%) 내린 30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0만원까지 내려 신저가를 썼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8% 감소해 1조1928억원과 164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고려아연의 실적은 비철금속과 귀금속의 가격 방향성에 의존하고 있는데 달러 강세와 중국에서의 수요 위축으로 비철금속 가격이 당분간 강세를 보이긴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최근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 가격이 전 분기보다 10% 이상 급락했고, 금이나 은 가격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려아연의 2분기 실적 전망은 아연은 8%, 연은 9% 가량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가정해 추산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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