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긴장고조에 민주당 "뭐든 해야 할 타이밍"
"속수무책은 대책 아니다..특사파견 거부 답답"
2013-04-10 12:28:20 2013-04-10 12:30:55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민주통합당은 10일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금이 뭐든 해야 할 타이밍"이라며 정부에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평화가 깨진 뒤 대책을 마련할 것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기 위한 진정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은 대통령에게 현 긴장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대북특사 파견 등을 촉구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대북특사 파견에 부정적이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차분한 대응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좋게 평가하지만 특사파견 거부와 무대응 방침으로 일관하고 있어서 답답하게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속수무책은 대책이 아니다"면서 "무대책도 대책이라던 이명박 정부의 속수무책 정책을 그대로 따라가서는 안 된다. 상책, 중책, 하책 중 일이 벌어지고 나서 내놓는 대책이야 말로 하책 중 하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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