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혈액제제 선진시장 진출 준비의 해-신한證
2013-04-10 07:57:12 2013-04-10 07:59:4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올해가 혈액제제의 선진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의 해라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6만2000원을 유지했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약가 인하 영향과 해외 임상 진행에 따른 경상개발비의 증가로 실적에 대한 눈 높이는 낮출 필요가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장성이 예전만 못하기에 필수적인 해외진출에 나서고 최근 유상증자도 혈액 제제의 선진 시장 진출의 밑 그림이 보다 명확해져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녹십자는 최근 시설자금 마련을 위해 1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의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유주식 1주당 0.05주의 무상증자에도 나서며 총 155만여주의 신주가 발행된다.
 
이에 배 연구원은 "주가 희석화는 14.0%일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실적과 관련해 그는 "1분기 매출은 독감백신 수출증가에도 히베릭스 등 상품매출 감소로 전년동기대비 6.1% 증가한 1840억원, 영업이익은 30.6% 줄어든 14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다만, 순이익은 투자자산처분이익으로 전년대비 17.5% 증가한 193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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