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키움증권은 5일
금호석유(011780)에 대해 업황 회복세가 더뎌 올해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내려 잡았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민경혁 키움증권 연구원은 " 금호석유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더딘 업황 회복세와 원재료 부타디엔 가격 하락에 따른 합성고무 가격 하락효과를 반영해 기존 4545억원에서 3742억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장기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민 연구원은 "중국의 자동차 타이어 교체수요 시기가 도래하고 중국의 도시 정책이 도입되면서 교통 인프라 투자가 증가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원재료인 부타디엔 가격의 점진적 반등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민 연구원은 "올해 기준 금호석유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 1.9배로 최근 5년 평균 2.5배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화학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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