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TIGER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국내 ETF시장 점유율 20% 육박
2013-04-02 09:09:47 2013-04-02 09:12:25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일 상장지수펀드인 TIGER ETF의 전체 순자산 규모가 1일 기준 3조1553억원을 기록,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2조원을 돌파한 이후 6개월여 만에 약 50% 성장한 것이다. 5년전 순자산 2500억원 대비 12배 이상 성장한 규모다.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국내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16조3904억원으로 TIGER ETF는 국내 ETF시장 점유율 19.3%를 기록, 2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내 ETF 시장은 137개 상품이 거래소에 상장돼 있고 미래에셋TIGER ETF는 국내외 주식, 채권, 원자재 등 46개의 ETF를 보유,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라인업을 형성하고 있다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 측 설명이다.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사장은 “TIGER ETF는 안정적인 지수추종 능력과 저렴한 보수, 다양한 라인업을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ETF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은 국내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법인 역량을 총동원해 국내투자자들에게도 글로벌 스탠다드 ETF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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