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승희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4000원을 유지했다.
김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이자이익 흑자전환과 판관비 감소로 순이익 지난분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비이자이익은 2118원으로 흑자전환 예상된다"면서 "이는 전분기 파생상품평가손실 1300억원 · 유가증권감액손실 320억원, 대출채권매각손실 180억원 등의 일회성 요인 발생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판관비는 전분기 대비 6.2% 감소한 9830억원으로 예상한다"면서 "전분기 임금인상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기저효과에 기인했다"고 평가했다.
자산건전성 개선 기대감과 민영화 이슈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2013년 대출성장은 5.2% 예상돼 시중 은행주 대출성장률 3.9%대비 상대적으로 높을 전망"이라면서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른 자산건전성 개선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꼐 그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민영화 이슈는 매각시기와 방법 등이 구체화되지 않았으나, 과거대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만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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