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금융사 전산사고, CEO 책임 엄격하게 물을 것"
"IPO 규제의 문제점 면밀히 점검"
2013-04-01 14:13:33 2013-04-01 14:16:15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일 "전산사고가 발생할 경우 그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최고경영자(CEO)의 감독책임을 엄격하게 묻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전산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CEO의 관심과 책임을 강화토록 제도를 바꿀 것"이라며 "보안에 무관심한 CEO의 행태를 적극적으로 바꿔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 위원장은 또 기업공개(IPO)와 관련해서 "최근 기업의 상장에 따른 편익이 비해 공시비용, 사외이사·감사 선임의무 등 상장에 따른 비용이 증가되고 있다"며 "현재 상장관련 규제체계의 문제점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할 경우 종합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PO와 관련해 기업들이 비용이 증가할 경우 비상장기업들의 상장유인이 더욱 줄어들어 자본시장의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신 위원장은 이밖에도 직원들에게 창조금융과 정책금융, 국민행복기금 등 주요 정책이 차질없이 준비·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업무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발간하는 주요 보고서를 자주 읽어볼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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