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출발)글로벌 투자심리 위축..'하락'
2013-03-22 11:03:48 2013-03-22 11:06:05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22일 중국 증시는 나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84포인트(0.12%) 내린 2321.40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대외적으로 키프로스를 둘러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전반적인 글로벌 투자심리를 악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키프로스가 오는 25일까지 구제금융안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금융권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이 5주연속 시중의 유동성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있다는 소식 역시 시장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전일에도 공개시장을 통해 480억위안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종별로는 내몽고보토철강(-0.20%), 우한철강(-0.35%) 등 철강주가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국제신용평가기관인 피치가 중국 중형 은행들이 신용등급 강등위기에 처해있다고 평가한 가운데 중신은행(-1.11%), 화하은행(-0.09%), 상해푸동발전은행(-0.54%) 등 은행주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국전전력개발(1.34%), 장강전력(0.54%) 등 전력주는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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