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델 컴퓨터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크 허드 오라클 대표
20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랙스톤이 마크 허드 전 오라클 대표에게 델 컴퓨터를 경영해볼 생각이 있는지 의사를 타진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블랙스톤이 마이클 델 설립자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가 인수가로 제시했던 244억달러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허드는 델 컴퓨터의 경쟁업체인 휴렛패커드(HP)를 5년 동안 경영했으나 성희롱 스캔들 등으로 2010년 8월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와 관련 블랙스톤과 오라클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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