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미연기자]
한진(002320)그룹이 지주회사 전환에 나선다는 소식에 그룹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대한항공(003490)을 인적분할해 2개 회사로 나누는 등 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진그룹은 다음달쯤 관계당국에 대한항공 분할 등을 신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지주회사 전환을 통해 한진그룹의 순환출자 구조가 해소될 것"이라며 "지배구조 변화 과정에서 한진이 보유하고 있는 대한항공 지분을 매각할 경우 한진의 재무구조가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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