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4배빠른 기가와이파이 서울역 구축..이달 말 상용화
2013-03-18 11:06:50 2013-03-18 11:09:29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SK텔레콤(017670)이 기존 와이파이보다 4배 빠른 기가와이파이를 구축해 이달 말부터 상용화한다고 18일 밝혔다.
 
기가 와이파이의 최대 속도는 1.3Gbps로, 기존 와이파이(300Mbps, 802.11n방식)보다 약 4배 빠른 속도이다.
 
SK텔레콤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정한 기가 와이파이 표준인 802.11ac 기술을 적용해 지난해 5월 장비 개발에 착수, 12월에 개발을 완료했다.
 
기가 와이파이는 3개의 안테나를 전파 송수신에 동시에 활용하고, 활용 주파수 대역폭도 80MHz로 기존 대비 2배다.
 
넓어진 대역폭 활용을 위해 기가 와이파이는 청정 주파수 대역인 5GHz 대역을 활용한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서울역을 중심으로 장비구축에 나섰다. 추후 터미널, 랜드마크 빌딩 등 트래픽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상용서비스는 이번달말 방송통신위원회의 장비인증을 받은 후 가능하다.
 
기존 노트북에서는 추가로 기가와이파이가 적용된 UBS기기를 활용해야 하고, 휴대폰의 경우 갤럭시S4와 4월 이후 출시되는 스마트폰에 탑재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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