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세 금감원장 사의 표명(종합)
2013-03-15 10:09:34 2013-03-15 10:11:49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오전 금감원장직을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원장(사진)은 임기가 내년 3월까지 1년가량 남아있는 상태였다.
 
금감원 관계자는 "권 원장이 신제윤 차관이 차기 금융위원장으로 지명됐을 때부터 사의를 표명해왔다"며 "김석동 금융위원장도 물러난 상태에서 가계부채 문제와 하우스푸어 문제 등 현안이 많아 사퇴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장은 행시 23회 출신으로 지난 2011년 3월 금감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부실저축은행 구조조정과 불법사금융 척결 등을 추진해왔다.
 
오는 18일 신제윤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취임한 뒤 차기 금감원장이 정해질 전망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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