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또 랠리..공포지수 6년來'최저'
2013-03-12 07:38:54 2013-03-12 07:41:27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미국 다우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 VIX지수가 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변동성 지수 VIX가 11.76까지 떨어졌다.
 
지수가 12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7년 4월 이후 6년 만에 처음이다. 
 
◇ 미국 CBOE 변동성지수(VIX)
 
VIX지수는 S&P500지수옵션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증시와는 반대로 움직여 공포 지수라고도 불린다. VIX지수가 낮아진다는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그 만큼 줄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VIX지수는 지난주에만 18% 하락했으며 올 들어 하락폭은 35%에 이른다. 
 
반면, S&P500지수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현재까지 무려 130% 상승했으며 사상 최고치까지 1%도 남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닷새째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댄 이튼 리스크리버설닷컴 공동설립자는 "지수가 오른 데 따른 부담으로 조정을 보일 순 있지만 상승 추세를 바꿀 확률은 매우 희박해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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