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PIA “균형있는 약가정책 조성해 달라”
2013-03-11 18:31:43 2013-03-11 18:34:19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는 11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 취임과 관련해 “제약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한 약가 정책을 조성해 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신약의 가치 인정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KRPIA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신약개발 및 연구를 통해 국민건강 향상을 위해서 노력하면서 의약품 유통 투명화와 새로운 신약의 환자 접근성을 증진시켜 정부의 신약개발을 위한 R&D 투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2020년까지 세계 7대 제약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제약산업 육성방안을 담은 ‘제약산업 5개년 종합계획’ 발표를 앞두고 있다.
 
김진호 KRPIA 회장은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점은 제약회사들이 미래를 만들어 낼 혁신적인 신약을 창출해 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1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10년 이상의 시간과 1조 원의 비용과 수많은 실패가 잇따르는 만큼 결과물에 대한 체계적인 정책을 펼쳐 달라”고 주문했다.
 
제약업계는 1조 원의 R&D 투자가 자동차 등 수송기계 산업의 2배, 전기전자 산업의 1.8배, 전체 산업 평균의 1.6배에 해당하는 GDP 증가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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