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NIPA와 공개SW 기술 협력 MOU 체결
2013-03-08 15:07:21 2013-03-08 15:09:34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코스콤은 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금융분야 공개 소프트웨어(SW) 기술 향상과 활성화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개SW는 저작권자가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거나 수정, 재배포할 수 있도록 한 소프트웨어다. 대표적으로는 운영체제 분야의 리눅스(Linux)와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큐브리드(Cubrid)가 있다.
 
공개SW가 활성화되면 기존의 상용SW를 기반으로 한 운영체제와 데이터베이스의 높은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공개SW를 활용한 서버를 구축하면 금융투자회사 입장에서는 기존의 유닉스(UNIX) 시스템과 비교해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코스콤과 NIPA는 이같은 금융투자사들의 경제적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월15일 협력 방안을 합의했다. 같은 달 22일에는 공개SW 활성화 관련 MOU를 제안하고 접수했으며 지난달 25일 협약의 세부 내용을 논의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양사가 공개SW분야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국내 금융분야 SW산업의 경쟁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새로운 금융IT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키는 계기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오전 코스콤 우주하 사장(왼쪽)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박수용 원장은 금융분야 공개SW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간 기술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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