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대웅제약(069620)이 글로벌 연구개발(R&D)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외부에서 임원급 인사를 영입했다.
대웅제약은 7일 이봉용 연구본부장과 박흥록 바이오연구소장을 글로벌 R&D 역량 강화 차원에서 인력을 보강한다고 밝혔다.
이봉용 연구본부장(전무·
사진)은 서울대 약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미국 뉴욕주립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신약연구실장,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장,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장을 등을 역임했다.
박흥록 바이오연구소장(상무)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20년 가까운 연구경력을 보유한 바이오테크 전문가다. 서울대 미생물학과 출신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박사학위(생물공학)를 받았다.
두 사람의 영입은 올해 ‘R&D 성과 도출로 글로벌 기업 도약’을 핵심 경영목표로 설정한 대웅제약의 연구역량 강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1호 바이오 신약(이지에프)을 개발한 대웅제약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액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세계 무대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는 신약개발을 위해 연구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 육성의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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