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의 LED업체 크리(CREE)가 10달러 이하의 저가 LED조명을 출시함에 따라 향후 LED업황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국내 LED업체에도 주목할 것을 7일 조언했다.
유철환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크리는 10달러 이하의 저가형 LED 전구 출시 발표와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4~3.1% 상향조정한 후 주가가 14% 급등했는데 분기 실적 가이던스 상향폭이 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급등한 것은 LED 시장 성장 기대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크리의 저가 LED 조명 출시는 고객 수요기반 확대로 이어져 LED 조명 산업 성장의 촉매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서울반도체가 조명용 LED 매출 비중이 높아 조명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루멘스 역시 조명시장 진출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크리는 2.99% 오른 52.6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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