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립식품은 전날보다 1550원(6.51%) 하락한 2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제빵업계 1위 업체 SPC의 계열사인 삼립식품은 제품 포장만 바꾼 채 가격을 인상하다가 편법 인상 논란이 일자 '원 위치' 시켰다.
삼립식품은 지난달 21일 66종의 제품 가격을 7~12% 인상했다.
SPC 측은 "올해 초 밀가루 가격이 올랐고 지난해 삼립식품 영업이익률이 1.5% 밖에 되지 않아 빵 466종 중 적자폭이 큰 66종의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품 내용물은 같지만 포장만 바꿔 새 제품처럼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편법 인상 논란이 일자 SPC는 5일 제품 가격을 올리기 이전 상태로 되돌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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