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립식품, 가격인상 철회에 '급락'
2013-03-06 09:09:33 2013-03-06 09:11:58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립식품(005610)이 제품 가격의 편법인상 논란으로 급락하고 있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삼립식품은 전날보다 1550원(6.51%) 하락한 2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
 
제빵업계 1위 업체 SPC의 계열사인 삼립식품은 제품 포장만 바꾼 채 가격을 인상하다가 편법 인상 논란이 일자 '원 위치' 시켰다.
 
삼립식품은 지난달 21일 66종의 제품 가격을 7~12% 인상했다.
 
SPC 측은 "올해 초 밀가루 가격이 올랐고 지난해 삼립식품 영업이익률이 1.5% 밖에 되지 않아 빵 466종 중 적자폭이 큰 66종의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제품 내용물은 같지만 포장만 바꿔 새 제품처럼 내놓은 사실이 알려졌다.
 
편법 인상 논란이 일자 SPC는 5일 제품 가격을 올리기 이전 상태로 되돌린다고 발표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