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 '어려운 2013년' 예상..목표가↓-대우證
2013-03-04 08:30:02 2013-03-04 08:32:38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KDB대우증권은 4일 한세실업(105630)에 대해 올해는 예상보다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의 2만4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성장성은 견조하다는 이유를 들어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혜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의 실적과 주가를 결정하는 네 가지 변수는 선적량, 납품단가, 원·달러 환율, 면화가격"이라며 "선적량은 실적에 우호적, 납품단가는 중립적인 반면 원·달러 환율과 면화가격은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종합해서 보면 부정적 변수가 긍정적 변수를 압도하는 형국이므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특히 원·달러 환율 하락의 경우 한세실업의 매출 99%가 달러로 발생하고 비용 중 일부는 원화로 결제된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지역적 입지가 확장되면서 주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한세실업의 장기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