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유통업계 3인방인 롯데·현대·신세계의 복합쇼핑몰 착공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근 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와 신세계는 올 상반기 아라뱃길 김포터미널과 알파돔 시티, 하남 미사, 고양 삼송 등에 각각 쇼핑몰을 착공하며, 롯데는 하반기 송도에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사업계획 당시 교통과 배후수요, 미래가치 등을 꼼꼼히 따져 수익성이 검증된 곳에 쇼핑몰을 조성하기 때문에 인근 단지의 경우 적잖은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복합쇼핑몰이 들어서면 인근 집값을 끌어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던 게 사실"이라며 "부동산 시장이 불황인 개발 지역이 향후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송도 더샵 마스터뷰 조감도
포스코건설은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IBD) F21·22·23-1블록에서 '송도 더샵 마스터뷰'를 분양 중이다. 전용 72~196㎡, 총 1861가구로 구성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 입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GTX가 조기착공 예정으로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역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면 도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산업(012630)개발은 오는 6월 수원 롯데몰이 들어서는 인근인 수원시 권선동에 '수원 아이파크 3차' 총 107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세류역과 수원버스터밀널이 있고 1번 국도와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와 수원 갤러리아 백화점, 농수산물시장, 홈플러스 등이 있다.
동부건설(005960)은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서 '계양 센트레빌'을 공급하고 있다. 단지와 5km 거리에 현대 프리미엄 아웃렛(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며, '롯데몰 김포공항'이 들어선 김포공항역(공항선)과 한정거장 거리여서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귤현역과 도보 5분 거리며, 인천공항철도와 인천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계양역과도 가까워 서울역·여의도역까지 25분대, 강남까지는 30분대 진입이 가능하다.
대우건설(047040)은 11월 하남미사 보금자리지구 A30블록에 '하남 미사 푸르지오' 1216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강동구와 인접한 하남 미사지구는 잠실까지 차로 10분 걸리고 강일·상일나들목,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나들목 등이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우남건설은 오는 4월 고양 삼송지구 A1블록에서 '고양 삼송 우남퍼스트빌'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65~121㎡ 총 611가구로 구성됐다. 통일로IC도 단지 인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지하철3호선 삼송역을 이용하면 서울 진입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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