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현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지난해에 이어 연극계의 명연출가들이 작품을 잇따라 무대에 올리는 '2013고양새라새 한국연출 3색'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기획 공연은 한국 연극의 흐름을 주도해 온 거장 연출가들의 작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오태석의 <템페스트>, 한태숙의 <레이디맥베스>, 손진책의 <벽속의 요정> 등의 작품이 공연된다.
오태석의 <탬페스트>는 셰익스피어의 <템페스트>와 우리나라 <삼국유사>의 <가락국기>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1년 영국 에딘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트벌에 공식 초청되어 헤럴드 에인절스상을 받았고, 2012년 헝가리 줄러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폐막작으로 선정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이 밖에도 오브제극(물체극)과 연극을 결합시킨 독특한 시도로 주목받은 한태숙의 <레이디 맥베스>, 배우 김성녀가 1인 32역을 넘나들며 명연기를 펼치는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도 만날 수 있다.
고양문화재단은 과감한 패키지 할인 정책을 시행한다. 4개 작품을 동시구매하면 40% 할인, 3개 작품 동시구매시 30% 할인 , 2개 작품 동시구매시 20% 할인된 가격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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